13일에 나 홀로 한양도성길 3코스를 걷고 15일에 바로 4코스 도전. 1코스를 함께 걸었던 이모도 같이 가고 싶어 하셔서 이번에는 엄마, 이모와 함께 셋이 걸었다. 이날은 한양도성길 4코스도 완주하고 4코스 끝에 있는 경교장까지 둘러볼 계획으로 집을 나섰다. 1, 2, 3코스는 시계방향으로 돌았지만 4코스는 반대 방향을 선택. 4코스는 창의문 안내소에서 시작해서 정동길쪽으로 내려와야 스탬프 찍으러 가기 좋고 집으로 돌아오는 교통편도 훨씬 편하기 때문. 그래서 이번에도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1020, 7022, 7212 버스 중 하나를 타고 창의문 안내소로 향함. 오전 10시 30분쯤 창의문 안내소에서 출발. 태풍 힌남노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던 때인듯. 걸은 지 20분쯤 되었을 무렵, 임시 폐쇄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