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경주 여행 2022.10.03 - 10.04 (1) 여행 준비

중학생 때 학교 소풍으로 다녀온 후 지금껏 가보지 못한 경주.

몇 년 전부터 경주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야 실행에 옮김.

난 뚜벅이니까 편하게 여행하려고 경주시티투어를 알아봤다.

 

여행 준비

 

1. 경주시티투어 + KTX

 

https://cmtour.co.kr/index.php

경주시티투어

경주 시티투어 사이트다.

 

경주시티투어 코스가 5개 있는데 제일 관심 가는 코스는 세계문화유산투어 코스.

 

 

무열왕릉 → 대릉원(천마총) → 분황사 → 석굴암 → 불국사를 돌아보는 코스다.

 

세계문화유산투어 요금

• 성인 25,000원
• 청소년(중고등) 23,000원
• 어린이(초등) 23,000원

경로 할인은 없다.

 

그리고 시티투어요금 25,000원과 별도로 관광지 입장요금이 있다.

입장요금은 경로 할인이 있고, 투어 버스에 탄 후 담당 해설사에게 현금으로 내야 한다.

 

 

세계문화유산투어의 입장요금

• 성인 19,000원
• 중고등학생 12,500원
• 초등학생 8,5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
• 만 65세 이상 14,000원
• 만 70세 이상 무료

투어 코스별로 입장요금이 다르니까 입장요금도 확인한 후 현금을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경주시티투어 사이트에 들어가니 팝업이 3개 뜨는데 그중 KTX + 경주시티투어 연계 상품이 있다.

어차피 기차를 타고 갈 거니까 KTX 연계 상품을 알아봤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할인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마침 KTX 연계 상품에 세계문화유산투어, 동해안투어가 있다.

 

 

https://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icketHtm14121_i1.do?txtVrGdNo=F20220517010&txtDptArTktCd=V190&txtGdMnTtlSqno= 

레츠코레일 LetsKorail

KTX + 경주시티투어 세계문화유산 코스 팝업을 클릭하면 상품 상세 페이지가 뜸.

코레일 페이지다.

KTX 연계 상품 판매자는 한국철도공사다.

그래서 예약확인도 경주시티투어 홈피가 아니라 코레일에서 해야 함(여행 일주일 전, 시티투어 사이트에서 예약 내역 확인이 안 돼서, 예약 안 된 줄 알고 가슴 철렁했던… ㅎㅎ).

 

출발역은 서울, 광명, 대전이고 도착은 신경주역이다.

난 서울역으로 가는 게 제일 편하니까 서울역 선택.

서울역 출발 시간은 08:00 AM, 신경주역 도착 시간은 10:10 AM.

경주시티투어 출발 시간은 신경주역에서 10:30 AM이다.

신경주역에 도착하면 역 앞에서 시티투어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세계문화유산투어 코스 시티투어와 KTX를 따로 결제할 경우, 시티투어 요금 성인 25,000원, 서울역 → 신경주역 KTX 열차 요금 49,300원(10월 19일 현재), 합계 74,300원이다.

KTX + 경주시티투어 세계문화유산 코스 요금은 46,500원~이라고 되어 있다.

물결 표시에 유의해야 함.

46,500원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는 얘기.

시티투어 요금은 고정이고 KTX 요금이 날짜, 시간대에 따라 다른 듯하다.

내가 예약한 날짜는 10월 3일, 출발 시간은 오전 8시이고 요금은 총 134,800원(2인 요금)이 나왔다.

1인당 67,400원이다.

시티투어와 KTX 요금을 따로따로 결제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KTX + 경주시티투어 상품을 예약할 때는 KTX 좌석 지정이 안 되는 듯하다.

세 번 시도해봤는데 좌석 지정에 실패.

10호차 5C, 5D로 예약이 됐는데 여행 당일에 타서 보니 역방향 좌석. ㅠㅠ

게다가 옆이 벽이라 창밖도 시원하게 못 봄. ㅠㅠ22

 

 

가만 보니까 홀수 좌석은 벽, 짝수 좌석은 창이다.

나중에 KTX 탈 일 있으면 짝수 좌석으로 해야지.

 

 

경주시티투어 예약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세계문화유산투어는 매일 있고, 동해안투어는 화, 목, 토, 일요일에만 있다.

그 외 다른 투어 코스들도 운행하는 요일이 따로 있으니 확인 필수.

 

그리고 경주시티투어는 여행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10월 3일에 여행하려면 9월 4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는 얘기.

내가 원하는 날짜의 예약이 꽉 찼을 수도 있으니 실시간 예약 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예약이 일찍 차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숙소도 마찬가지.

그래서 내가 원하는 숙소 예약 가능 날짜와 시티투어 예약 가능 날짜를 확인해가며 일정에 맞춰서 예약하느라 머리가 아팠다.

경주가 이렇게 핫한 여행지인줄 미처 몰랐음. ㅎ

 

 

2. 숙소

 

오랜만에 가는 경주인데 당일로 시티투어만 하고 오기는 아쉬워서 1박 해서 조금 더 구경하기로 했다.

야경도 구경하고 싶었음.

경주시티투어 코스 중에도 야경 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자율적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뚜벅이 여행이니까 보문단지 호텔들보다는 시내 관광지 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한옥 숙소를 찾아보고 싶었음.

그렇게 해서 며칠을 검색해 찾은 곳이 나들 한옥.

 

 

http://kko.to/Xt5z86PEF4

나들한옥 한옥스테이

위치가 대박이다.

코앞에 첨성대가 있고 바로 옆이 대릉원이다.

동궁과 월지도 걸어서 몇 분이면 갈 수 있다.

대릉원 옆으로 황리단길도 있어서 유명한 관광지를 거의 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방마다 욕실이 따로 있고 수건, 샴푸, 치약 등 기본 욕실용품도 다 구비되어 있음.

조식과 커피, 차 등의 음료 무료 제공.

무료 와이파이.

체크인 전·체크아웃 후 짐 보관 가능.

 

숙소 선택에 영향을 많이 준 조건은 조식 제공, 개별 욕실, 주요 관광지가 도보권에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깔끔해 보였다.

 

9월 13일에 10월 3일 날짜로 예약하려니 제일 작은 온돌방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1박 100,000원 결제.

 

 

이렇게 교통편과 숙소까지 예약하고 나니 여행 준비 다 한 것 같아 홀가분함. ㅋ

1박 2일 국내 여행이니까 짐 쌀 것도 별로 없고.

여행 일정 중 첫째 날은 시티투어로 다 보낼 테고, 둘째 날은 첨성대 가보고, 대릉원을 더 자세히 돌아보고, 황리단길 구경하는 정도로 여행 마무리하기로 함.

아무래도 엄마와 같이 다녀야 하니 빡빡하게 여기저기 다니는 일정은 불가.

 

 

3. 비용

 

이번 경주 여행 비용은 성인 1인 기준으로 KTX + 경주시티투어 세계문화유산 코스 요금 67,400원, 입장요금 19,000원, 숙소 1박 100,000원, 총 186,400원 + 기타(식비, 기념품, 군것질 등등)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