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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손뜨개 10

손뜨개 안마 의자 커버

7-8년쯤 된 안마 의자가 하나 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시트가 낡아서 자꾸 벗겨졌다. 시트가 벗겨지면서 검정 조각/가루가 자꾸 떨어짐. 미메들이 돌아다니며 검정 가루를 쪼아 먹을 때도 있어서 아주 신경이 쓰임. 좀 알아보니 안마 의자 시트만 교체가 가능하다. 비용은 좀 들지만.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20만 원 넘게 들었던 것 같다. 몸판과 헤드 부분까지 다 교체하려고 했는데 AS 기사님이 몸판만 교체하는 걸 권함. 비용이 좀 줄어듬. 그리고 다음에 또 시트를 교체하려면 고객센터에 신청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직접 주문해서 교체하면 비용이 더 저렴하게 든다고 알려주심. 감사~~ 그래서 몸판 시트만 교체했는데 엄마가 헤드 부분 낡은 게 보기 싫다고 커버를 만들어 씌우라 명령하심. 그래서22 헤드 상태 점..

취미/손뜨개 2023.03.11

손뜨개 호랑이 파우치 - 니뜨 랑이 파우치

2022년은 호랑이 해. 니뜨에 놀러 갔는데 귀여운 호랑이 파우치가 새로 나와 있었다(언제적 얘기인지...^^;;;). 귀여워~ 호랑이잖아~ 갖고싶다~~~ ㅠㅠ 하지만 쟁여놓은 패키지 세트가 많아서 꾹 참고 지름신을 물리쳤다. ㅠㅠ 그러다 조카 1호의 생일이 다가왔다. 갖고 싶은 생일 선물을 물어보니 레고 피규어 하나를 요청한다. 늘 소박한 조카 1호의 소원. 녀석이 원하는 피규어를 손에 넣었다. 이제 포장을 해야 하는데 조그만 피규어 한 개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귀여운 호랑이 파우치가 떠올랐다. 오호라~ 마침 조카 1호는 호랑이띠. 신난다, 신나~ 조카 선물도 하고 내 사심도 채우고. 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결국 랑이 파우치를 지르고 말았다는. 색깔도 이것저것 고민하다 그냥 3세트를 질러 ..

취미/손뜨개 2023.02.23

손뜨개 보틀 커버 - 바늘이야기 체이니코튼 카디건 스티치 보틀 커버

후아~ 패키지 이름이 길다. 뜨개를 하기 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날짜가 올해 1월 1일이다. 9달 전에 만들어 놓고서 이제야 하는 포스팅. 지난번 미니 크로스백처럼 바늘이야기 패키지 상품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샘플은 화사한 아이보리 색이지만 내가 선택한 건 때 덜 타게 생긴 코코아색. ㅋ 그러고 보니 보틀 커버를 만들려고 맘먹은 이유가 쿠팡 알바 때문이었지. 일 하면서 목이 마르면 정수기를 찾아가야 하는데 참으로 머나먼 정수기. 그런데 마침 일하던 곳이 신선 센터라 보온이 되는 텀블러 반입이 된다길래(추우니까 따뜻한 물 마시라고) 물을 담아 들고 다니기 시작. 그런데 카트랑 자키 끌고 다니며 일하는데 물병까지 들고 다니는 건 참 곤란하더라. 그래서 크로스로 메고 다닐 수 있는 보틀 커버를 고민했는데 ..

취미/손뜨개 2022.09.28

손뜨개 핸드폰 가방 - 바늘이야기 네온 홀릭 허니콤 미니 크로스백

만들어 놓은 지 거의 다섯 달이 다 된 손뜨개 가방. 핸드폰 가방이 꼭 필요했던 건 아니고... 놀러 나갔다가 바늘이야기 매장에 들렀는데 내가 한 번도 떠보지 못한 패턴이 눈에 들어왔다. 허니콤 스티치.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샘플이 요 아이보리색 가방이었다. 하얀 것이, 화사한 것이, 예쁘긴 하더라. 하지만 난 옷도 흰색은 안 입는지라... 때 타는 걸 어찌 감당하라고. 다른 색 샘플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아이보리색만 기억에 남아있다. 집에 와서 홈피를 뒤져보니 민트색 같은 '에메랄드' 가방도 있다. 이 색도 이쁘다~ 하지만 내가 골라온 실은... 음하하하..... 아주 평범하고 무난한 갈색. 실 색상 이름은 '밀크 브라운'. 이름이 참 이쁘기도 하지~ ㅋㅋㅋㅋ 패키지 구성은 실 2 볼, 자석 단..

취미/손뜨개 2022.04.14

손뜨개 여름 모자 - 니뜨 모니카 파나마 햇

작년 여름에 엄마 모자를 뜨면서 내 것도 하나 만들고 싶어 사 둔 패키지가 있었다. 그런데, 엄마 모자 하나 뜨고서 뜨태기가 와서 손놓고 일 년이나 묵혀뒀다. 날도 덥고 햇볕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니 다시 모자 생각이 나서 구석에 박혀있던 모자 패키지를 꺼냈다. 원래는 엄마 모자를 새로 하나 더 떠드리고 바로 내 것 만들기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모 모자를 먼저 만드느라 늦어졌다. 엄마와 이모의 모자는 이전에 포스팅했었다. 2021.06.03 - [손뜨개] - 손뜨개 여름 모자 - 니뜨 아델 리본 모자 손뜨개 여름 모자 - 니뜨 아델 리본 모자 작년 여름에 처음으로 모자를 떠봤다. 엄마의 주문으로. 올해에는 엄마 모자를 본 이모의 주문으로 두 번째로 모자를 만들어봤다. 더불어 엄마 모자도 하나 더. 작년에 만들..

취미/손뜨개 2021.06.12

손뜨개 빨대 커버 - 빨대 보관집

며칠 전에 산 텀블러에 빨대 하나가 딸려왔다. 빨대 폭이 텀블러 빨대 구멍과 딱 맞고 말랑한 일반 빨대가 아니라 단단하다. 일회용이 아니라 다회용으로 쓸 수 있다는 얘기. 카페에 가도 빨대는 절대 쓰지 말자는 주의인데 이왕 텀블러에 따라 온 거, 다회용이니까 사용해보기로 한다. 빨대만 달랑 가방에 넣어다니면 먼지타서 지저분해질테니 집에 남는 실로 빨대 커버를 하나 만들어보기로 했다. 사용한 실: 타조뜨개실 사용 바늘: 모사용 3호 원형뜨기 1단을 6코로 시작해서 2단 12코로 늘리니 빨대 폭과 딱 맞는다. 그 상태로 3단은 이랑뜨기해서 바닥과 옆면 경계를 살짝 구분되게 하고, 4단부터는 짧은뜨기로 기둥코 세우지 않고 떠올라갔다. 틈틈이 빨대 길이랑 맞춰가면서 적당한 길이만큼 떠두고, 똑같은 방법으로 뚜껑..

취미/손뜨개 2021.06.10

손뜨개 여름 모자 - 니뜨 아델 리본 모자

작년 여름에 처음으로 모자를 떠봤다. 엄마의 주문으로. 올해에는 엄마 모자를 본 이모의 주문으로 두 번째로 모자를 만들어봤다. 더불어 엄마 모자도 하나 더. 작년에 만들어드린 것은 처음 만들어 본 거라 좀 어설퍼서 와이어도 잘못 넣었고 일 년이 지나니 늘어나기도 해서 챙이 축축 처진다. 니뜨에 가보니 신상 모자 패키지가 몇 개 보인다. 챙이 늘어져 뒷목에 닿는 게 싫으시다는 엄마의 의견을 반영해 아델 리본 모자를 선택했다. 챙 뒷부분이 트여 있고 다른 모자보다 챙을 좀 짧게 만든 모자란다. 참, 주의할 점은 패키지 이름은 '아델 리본 모자'지만 패키지에 리본은 포함돼있지 않다. 이것 때문에 리뷰에 불만사항이 여러 개 올라와 있었다. 빨간 모자가 이뻐 보인다. 하지만 엄마나 이모 취향은 아님. 난 다크초코..

취미/손뜨개 2021.06.03

숄더백 - 니뜨 애플민트 에코백

가끔씩 뜨개샵 앱에 들어가서 새로 나온 예쁜 패키지가 있나 구경하는 게 취미 중 하나이다. 주로 가방과 소품을 보는데 어느날 눈에 쏙 들어오는 가방이 하나 있었다. 화사하게 밝은 민트색-백아이보리색 조합의 숄더백. 니뜨에서 판매하는 애플민트 에코백. 실: 헤레나 바늘: 모사용 4호 봄이 될 무렵이라 그랬나보다. 원래 때가 잘 타는 흰색도 꺼리는 편이고 민트색도 그리 좋아하는 색은 아닌데 저 민트-화이트 조합은 왜그리 이뻐보이던지. 그리고 중간중간 들어간 잔잔한 무늬도 꽤 귀엽다. 실은 헤레나라는 면사로 원래 패키지에는 흰색과 민트색 두 볼씩 총 네 볼이 들어간 구성인데 난 한 볼씩 추가해서 총 여섯 볼을 구매했다. 내가 좀 빡빡하게 뜨는 편인지 패키지 제품을 도안 그대로 만들면 항상 예상 완성 크기보다 ..

취미/손뜨개 2021.05.27

코바늘 미니 메추리

다시 손뜨개 집중 모드. 열흘 정도 됐다. 문어발을 펼치는 중이다. 사실 손뜨개에만 빠진 게 아니라 넷플~에서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다가 거기에 빠져들어서... 드라마만 보고 앉아 있는 건 심심해서 손뜨개를 하다보니 갑자기 열일하게 됐음 ㅋㅋ 가방 하나 만들고 있는데, 자꾸 만들고 싶은 게 떠올라서 이것저것 손대는 중. 휴대폰에 부착할 카드집 하나 만들고 있고, 요즘 햇볕이 뜨거워서 운동 나갈 때 쓰고 다닐 모자도 하나 만들기 시작했고, 우리 땅콩이가 그리워서 땅콩이 닮은 미메도 한 마리 만들었다. 손뜨개 인형이 참 많고 다양한데 미니 메추리는 없더라. 미메 만들기 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구글에서 딱 하나 나온다. Amigurumi button quail 이라고, ravelry 사이트에서 호주 달러로 3달러..

취미/손뜨개 2021.05.20

코바늘 카네이션 화분

취미로 코바늘을 잡고서 해마다 어버이날에 손뜨개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드렸다. 브로치 형태로 만들었는데 두어번 만들고 나니 식상한 느낌. 브로치 핀에 꽃 하나 만들어 붙이고 리본 같은 걸로 꾸며주는 걸 변형해봤자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렇다고 카네이션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는 것도 좀 그렇고 ^^; 올해는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에 도전. 물량 공세라고나 할까 ㅎ~ 단골 가게인 니뜨에 카네이션 미니화분 만들기 패키지가 있어서 구입했다. 사용한 실: 리르 실 브라운 1볼(화분 커버용) 컬러 코튼 4볼(색상 선택은 불가하고 저 구성으로 옴) 사용한 코바늘: 모사용 4호 만들기 전에 실 사진은 찍어두었는데 화분이랑 리본, 꽃철사 등등을 안 찍어두었네. 엄마 몰래 만든다고 저녁 먹고 방에 박혀서 조금씩 만들었는데 해..

취미/손뜨개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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