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가 우리 집에 온 것이 9월 7일. 오늘로 20일 째다. 처음 왔을 때는 아주 작아서 알콩이와 비교하면 아기 같았는데 지금은 몸집이 거의 비슷해진 것 같다. 두 달 정도면 성조가 돼서 알도 낳지만 어른이 된 후에도 더 자라나 보다. 콩이는 지금껏 키웠던 미니 메추리 중 먹성이 제일 좋다. 사료도 엄청 잘 먹고 틈만 나면 목욕통에 들어가서 칼슘을 골라 먹는다. 그래서인지 알도 튼튼하게 잘 낳는다. 달콩이와 별콩이가 약한 알을 낳았던 건 체질 문제였나 보다. 별콩이는 콩이만큼이나 먹성 좋고 간식 앞에서 전투적이었는데도 거의 매번 고무알을 낳았고, 달콩이는 별콩이보다는 튼튼한 알을 낳았지만 일주일 이상 알을 안 낳을 때도 많았고 먹는 양 자체가 아주 적었다. 소식좌 달콩. 전에는 사료를 일주일에 한 번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