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니 메추리 83

미니 메추리 칼슘 모래 만들기

원래 미니 메추리 소화용, 목욕용으로 사용하던 모래는 전부 칼슘 모래였다. 그러다 호흡기 질병이 걱정돼서 목욕용 모래는 깨끗한 흰모래로 바꿨더랬다. 칼슘 모래는 따로 작은 그릇에 담아줬다. 2021.07.26 - [미니 메추리] - 미니 메추리 건강 고민 - 사료와 바닥재, 모래 교체 미니 메추리 건강 고민 - 사료와 바닥재, 모래 교체 알콩달콩이가 우리집에 온 지 36일째, 별콩이가 새 식구가 된 지 22일 째다. 7월 초까지 미메 세 마리와 함께 하는 일상을 기록해왔는데 알콩이가 아프면서 포스팅 리듬이 흐트러졌다. 미메 생활 jaeminane.tistory.com 모래를 파는 쇼핑몰측의 실수로 무려 40kg이나 쟁여두게 된 모래. ㅋ 모래를 구입한 지 일 년이 지났지만 20kg 한 상자는 아직 뜯지도..

미니 메추리 2022.06.27

미니 메추리 발톱 관리

일단 집사의 푸념 먼저. 땅콩이와 달리 알콩달콩이는 손이 참 많이 가는 녀석들이다. 병원도 몇 번이나 다녀오고 알 낳는 것도 수월하지가 않고. 알 낳는 문제는 집사 탓도 있긴 하다. ㅠㅠ 좋은 사료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먹여온 사료가 산란 사료로는 부족했던 듯. 땅콩이에게 먹이던 산란 사료로 바꿔주고 나서 이전보다 힘들이지 않고 알을 낳고 있다. 사료 교체로 알 문제를 해결했나 싶었는데 이제는 발톱 문제. 어느 날인가 집에 와서 보니 달콩이가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닌다. 엄마 말씀이 아침에 일어나서 방 문을 열어줬는데 그때부터 절뚝거리며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알콩이에게 날아간 의심의 화살 — 짝짓기 하겠다고 달콩이에게 마구 들이대서 그런 거지? 알콩이, 이놈 — 그래서 이틀 정도 알콩이를 달콩이와 ..

미니 메추리 2022.06.17

미니 메추리 산란 사료로 교체(알 깨먹는 현장 목격)

우리 집 미메들이 알을 먹기 시작한 지는 좀 되었지만 사실 알을 깨 먹는 모습을 직접 본 건 두어 번 밖에 안된다. 대부분은 내가 깨서 접시에 담아주거나, 녀석들이 깨 먹고 난 후의 흔적을 본 것. 그러다 얼마 전 달콩이 녀석이 알을 깨먹는 모습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었다. 둥지에서 알을 낳고 나와 돌아다니길래 좀 있다 알 꺼내야지- 하고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옆에서 노는 녀석들의 소리가 뭔가 평소와 다른 것이 느껴졌다. 달콩이가 신나게 알껍질을 깨먹고 있는 중... ^^; 둥지에 있던 알을 언제, 어떻게 끌고 나왔는지 노른자는 바닥에 다 흘려놓고 껍질을 열심히 깨 먹고 있다. 그동안 달콩이의 타겟은 알 내용물이 아니라 껍질이었나 보다. 거 참... 칼슘 모래로는 부족한 걸까? 땅콩이는 ..

미니 메추리 2022.06.07

미니 메추리 숨은 알 찾기

우리 집에는 미니 메추리 둥지가 두 개 있다. 많이들 사용하는, 짚으로 만든 항아리 둥지는 우리 집 미메들이 사용하지 않아서 버리고 미니 텐트 모양 둥지를 사용 중이다. 전에는 세 개가 있었는데 미메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치워버리고 방에 하나, 거실에 하나만 뒀다. 미니 메추리가 숨을 곳이 많으면 안심하고 지낸다 그래서, 그리고 알 낳을 때도 사용하라고 마련해줬는데 둥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한다. 쉴 때도 그냥 이불 위나, 주방 매트, 화장실 발 매트 같은 곳에서 쉰다. 숨을 필요를 못 느끼는 모양. 그렇담 집 전체를 안전하게 느낀다는 것이니 좋은 거겠지. 한때, 둥지에 들어가 알을 낳을 때가 있어서 둥지를 마련해준 보람을 느꼈는데 언제인가부터 달콩이는 둥지에 알을 낳지 않는다. 알콩이랑 ..

미니 메추리 2022.05.29

어디 가니?

바닥에 앉아 미메들 사진 찍으며 놀던 어느 날. 조금 상대해주더니 귀찮다는 듯 나를 돌아 문 뒤쪽으로 가버리는 달콩. 그런 달콩이 꽁무니를 쫄래쫄래 따라가는 알콩. 문 뒤에 숨어 쉬려는 줄 알고 계속 귀찮게 하려고(^^;)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가는 달콩. 그 뒤를 바짝 따라가는 알콩. 어디 가니, 달콩?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틈으로 쏙~ 나가버리는 달콩. 그 뒤를 허둥지둥 따라나가는 알콩. 뒷모습이 왜 이리 귀엽냐~ ㅋㅋㅋㅋ 아니, 왜 넓은 문을 두고 굳이 그 좁은 틈으로 나가는 거야? 집사 따라오지 말라고 일부러 그러는 거냐? ㅋ 그런다고 내가 못 따라갈 줄 알았다면 잘못 생각한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미니 메추리 키우는 법에 관한 글을 번역하면서 미메 사육장 철망 틈..

미니 메추리 2022.05.22

미니 메추리의 상추 먹방

미메들이 녹색 이파리를 보면 환장을 한다. 작년에는 스위트바질 화분을 사다 미메들에게 바쳤고 상추 씨앗도 사서 심어봤다. 바질 화분 2개는 며칠 못 가 흙만 남았다. 2021.08.20 - [미니 메추리] - 미니 메추리의 식욕은 집사가 농사짓게 한다 미니 메추리의 식욕은 집사가 농사짓게 한다 우리집 미메들의 하루 식단. 기본적으로 산란 사료에 알곡을 두 숟가락씩 얹어준다. 녀석들이 산란 사료보다 알곡을 기본 사료로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리고 오전, 오후에 간식 jaeminane.tistory.com 바질을 맛있게 잘 먹으니 또 사주면 좋겠지만 날벌레가 심하게 많이 꼬인다. 벌레까지 잡아먹을 수 있으니 미메에게는 1석2조인가? 하지만 인간 집사인 나는 꼬이는 날벌레가 너무 싫다. 그래서..

미니 메추리 2022.05.19

비행 미메와 숨바꼭질

요즘에는 거의 그런 일이 없는데 미니 메추리 녀석들이 어릴 때는 점프해서 날아오르는 일이 잦았다. 원체 겁이 많은 성격이라 어릴 때는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 그러기도 한 것 같다. 일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의자 뒤에서 날아올라 책상 위로 떨어지기도 하고. 그때는 나도 깜짝 놀라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날아올랐다가 커튼에 부딪혀 내려 앉으며 응가를 해버려서 커튼에 응가를 발라놓기도 하고. ㅠㅠ 그렇게 비행하며 벽에도, 침대에도 응가를 묻히곤 했었지. ㅠ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날았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지 점프하거나 날아오르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두세 달쯤 지나서부터 그랬나...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래도 아주 가끔 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마치 자기가 난다는 사실에 겁이라도 난..

미니 메추리 2022.05.10

미니 메추리 베란다 산책 - 직사광선은 싫어요

겨울 동안 베란다는 미메 금지 구역이었다. 가을까지는 낮에 베란다 산책을 많이 했는데 겨울이 되면서 베란다가 너무 추워져서 베란다로 나가는 문을 거의 닫아놓고 지냈다. 겨울이 지나고 슬슬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거실에서 베란다로 나가는 문도 열어놓게 됐다. 그런데 몇 달 동안 안 나갔다고 녀석들이 잊어버렸는지, 문이 열려 있는데도 도통 베란다로 나갈 생각을 안 했다. 볕 좋은 한낮에 햇볕 쬐며 비타민 D 좀 합성하라고 나가라고 하는데 안 나간다. 하긴... 미메가 사람 말을 알아들으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갈 일이지. 별콩이 일도 있고 해서 녀석들이 낮에 햇볕 좀 쬐었으면 좋겠는데 방이랑 주방만 들락거리고 거실 창 쪽으로는 잘 가지를 않으니... 며칠을 두고보다가 하루는 점심을 먹은 후 강제 산책을 시도..

미니 메추리 2022.05.06

미니 메추리가 왜 그럴까?

알 수 없는 알콩이의 습관 하나. 칼슘 그릇에서 목욕하기. ^^; 목욕통이 없는 것도 아니고 두 개나 있는데 왜 저 좁아터진 칼슘 그릇에 꾸역꾸역 몸을 구겨넣고 목욕을 하는 건지... 여자애들 먹으라고 놔 둔 칼슘모래를 죄다 파내 버린다. 그리고 정작 목욕통에는 잘 안 들어간다. 애들 호흡기가 걱정돼서 목욕통에는 분진 없는 깨끗한 모래를 넣어줬었는데 알콩이 녀석 때문에 요즘 들어 다시 칼슘 모래를 넣어주고 있다. 고운 칼슘 가루가 섞인 모래에서 목욕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서. 녀석이 퍼내서 버리게 되는 칼슘이 너무 많아서. 그랬더니 확실히 목욕통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긴 하는데... 여전히 칼슘 그릇의 모래를 퍼내서 목욕하는 것도 즐김. ㅠㅠ 왜 그러는 거니, 알콩? 목욕과 관련된 알콩이의 버릇 둘. 다..

미니 메추리 2022.05.02

미니 메추리 소화 불량 - 소낭 정체

어제 아침. 평소처럼 일어나서 녀석들 잠자리의 네트를 걷어 올렸다. 그런데 달콩이가 울타리 옆까지 나와 앉아 있다. 알콩이는 평소처럼 이불 위에 앉아 있다 일어나는데. 울타리를 열고 가만히 살펴보니 눈을 감고 앉아 졸고 있다. 흠... 어디가 안 좋은 모양새인데... 알콩이는 일어나자마자 밥 먹으러 가는데 달콩이는 먹을 생각도 안 한다. 깃털도 부풀린다. 에그... 알 낳으려고 그러나? 알 낳은 지 열흘쯤 됐으니 낳을 때도 됐지. 근데 달콩이는 여태 알 낳으면서 힘들어한 적이 없는데... 어쨌든 달콩이가 힘들어하니 격리 결정. 예전에 별콩이가 그랬듯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눈 감고 앉아 있기만 한다. 안 먹는 건 어쩔 수 없고, 물만 30분마다 한 번씩 주사기로 먹였다. 물은 아주 잘 받아 마신다. 그런..

미니 메추리 2022.04.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