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놓은 지 거의 다섯 달이 다 된 손뜨개 가방. 핸드폰 가방이 꼭 필요했던 건 아니고... 놀러 나갔다가 바늘이야기 매장에 들렀는데 내가 한 번도 떠보지 못한 패턴이 눈에 들어왔다. 허니콤 스티치.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샘플이 요 아이보리색 가방이었다. 하얀 것이, 화사한 것이, 예쁘긴 하더라. 하지만 난 옷도 흰색은 안 입는지라... 때 타는 걸 어찌 감당하라고. 다른 색 샘플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아이보리색만 기억에 남아있다. 집에 와서 홈피를 뒤져보니 민트색 같은 '에메랄드' 가방도 있다. 이 색도 이쁘다~ 하지만 내가 골라온 실은... 음하하하..... 아주 평범하고 무난한 갈색. 실 색상 이름은 '밀크 브라운'. 이름이 참 이쁘기도 하지~ ㅋㅋㅋㅋ 패키지 구성은 실 2 볼, 자석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