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코바늘을 잡고서 해마다 어버이날에 손뜨개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드렸다. 브로치 형태로 만들었는데 두어번 만들고 나니 식상한 느낌. 브로치 핀에 꽃 하나 만들어 붙이고 리본 같은 걸로 꾸며주는 걸 변형해봤자 거기서 거기인지라... 그렇다고 카네이션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는 것도 좀 그렇고 ^^; 올해는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에 도전. 물량 공세라고나 할까 ㅎ~ 단골 가게인 니뜨에 카네이션 미니화분 만들기 패키지가 있어서 구입했다. 사용한 실: 리르 실 브라운 1볼(화분 커버용) 컬러 코튼 4볼(색상 선택은 불가하고 저 구성으로 옴) 사용한 코바늘: 모사용 4호 만들기 전에 실 사진은 찍어두었는데 화분이랑 리본, 꽃철사 등등을 안 찍어두었네. 엄마 몰래 만든다고 저녁 먹고 방에 박혀서 조금씩 만들었는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