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패키지 이름이 길다. 뜨개를 하기 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날짜가 올해 1월 1일이다. 9달 전에 만들어 놓고서 이제야 하는 포스팅. 지난번 미니 크로스백처럼 바늘이야기 패키지 상품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샘플은 화사한 아이보리 색이지만 내가 선택한 건 때 덜 타게 생긴 코코아색. ㅋ 그러고 보니 보틀 커버를 만들려고 맘먹은 이유가 쿠팡 알바 때문이었지. 일 하면서 목이 마르면 정수기를 찾아가야 하는데 참으로 머나먼 정수기. 그런데 마침 일하던 곳이 신선 센터라 보온이 되는 텀블러 반입이 된다길래(추우니까 따뜻한 물 마시라고) 물을 담아 들고 다니기 시작. 그런데 카트랑 자키 끌고 다니며 일하는데 물병까지 들고 다니는 건 참 곤란하더라. 그래서 크로스로 메고 다닐 수 있는 보틀 커버를 고민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