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게 되면 꼭 챙기는 것 중 하나가 텀블러다. 가능한한 일회용품,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챙기는 물건. 몇 해 전에 처음 산 텀블러는 클린켄틴이다. 가방에 넣어 다닐 것을 생각해 완전 밀폐가 되는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이 제품이 완전 밀폐가 된다길래 구매. 게다가 뚜껑을 분리해서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이 끌렸다. 사용해 본 결과. 완전 밀폐는 무슨... 커피를 담아 가방에 넣었다가 텀블러가 쓰러졌는데 줄줄 새는 바람에 가방 다 버리고 옷까지 젖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커피가 거의 절반은 없어졌더라 ㅠㅠ 게다가 저놈의 뚜껑. 사용 후 분리해서 꼼꼼히 닦아 말린 후 닫아두는데도 텀블러에서 안 좋은 냄새가 자꾸 난다. 식초물에 담가두었다가 닦으면 냄새가 안 난다고 해서 그렇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