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니 메추리 합사 2

콩이가 왔다 - 미니 메추리 합사 1일 차

미니 메추리 새 아기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던 것이 지난 월요일. 운전해 줄 동생이 수요일부터 시간이 난다고 해서 수요일에 아이를 데려오기로 약속을 잡았다. 알콩이에게 이틀만 참자, 했지만 녀석이 말귀를 알아들을 리는 없고. 그래도 새 식구를 들이기로 결정을 하고 나니 내 마음은 조금 편해졌다. 알콩이 녀석이 옆에서 울어대도 견딜만하고. 밤 9시 반쯤. 종일 줄기차게 울어대던 녀석이 조용하길래 뭐 하고 있나 찾아봤다. 에고... 내 발 옆에 와서 쪼그리고 앉아 졸고 있다. ㅠㅠ 알콩이는 원래 간식 줄 때만 쪼르르 달려오고 내가 가까이 가면 몇 발짝 뒤로 물러나는 녀석인데... 스스로 이만큼 내게 가까이 다가와 앉아 있는 게 처음이다. ㅠㅠ 외롭기도 하고 종일 울며 달콩이 찾아다니느라 힘들었나 보다. 어찌나 ..

미니 메추리 2022.09.12

미니 메추리 키우기 - 알콩달콩 16일

13일 째인 7월 2일. 점심 먹고 알콩달콩이 산책시키려고 했는데 딱 주방과 거실의 경계까지만 따라오고 더 오질 않는다. 휑 하니 넓은 거실에 숨을 곳이 거의 없다보니 가로지르기가 무서운가보다. 달콩이는 내 뒤를 쪼르르 잘 따라오는데 알콩이가 멈칫거리며 잘 안 온다. 그러다보면 잘 오던 달콩이마저 알콩이를 기다리다 되돌아가버리고. 알콩이가 용감한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달콩이가 호기심이 왕성하고 사람에게 겁없이 다가온다. 14일 째인 7월 3일. 알콩 - 좀 비켜봐 달콩 - (모른 척, 자는 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땅콩이가 쌀을 잘 먹었던 기억이 나서 녀석들에게 줘봤다. 아직 어려서 쌀알을 통째로 삼키기는 어려울 것 같아 절구에 살짝 갈아서 줬는데, 잘 먹다가 달콩이 녀석이 손바닥 위로 냉..

미니 메추리 2021.07.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