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1일 차 시티투어가 끝나고 숙소 근처, 첨성대에서 버스를 내렸다. 지도 앱을 켜고 숙소를 찾아 걷는데 핑크 뮬리가 한창이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나 보던 핑크 뮬리를 드디어 직접 봤다. ㅋ 조금 더 구경할까 하다가 빗방울도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숙소에 체크인 먼저 하기로 했다. 저녁 먹고 야경도 보러 나가야 하니까. 경주 야경 3대장을 모두 둘러볼 생각. 시티투어 코스 중에도 야경 투어가 있지만 우리는 굳이 시티투어까지는 안 하고 자유롭게 둘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선정한 숙소. 야경 3대장인 동궁과 월지, 월정교, 첨성대가 모두 도보권에 있는 숙소다. 첨성대 바로 앞까지 걸어가서 오른쪽으로 돌아 골목길에 들어서니 바로 숙소가 보인다. 말 그대로 첨성대 코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