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야구 관람이 어린이날이었는데 5월도 거의 끝나가는 이제서야 올리는 야구 관람 후기. 집 근처에 KT 위즈파크 야구장이 있다. 5월 가정의 달이라고 KT 야구단에서 무슨 이벤트를 한단다. 엄마가 나가더니 한참 후에 표를 두 장 갖고 돌아오셨다. 이벤트가 뭔가 했더니 룰렛을 돌려서 당첨되는 경품을 받는 거였다. 경품 중에 야구 무료 관람권도 있고, KT 야구단 마스코트 인형도 있고... 덕분에 난생 처음...은 아니고 두 번째로 야구장이라는 곳에 가보게 됐다. 외야 자유석은 처음이라 어떤 좌석인가 검색을 해보니 말 그대로 잔디에 돗자리 펴고 앉아서 관람하는 자리. 2시 경기는 12시부터 입장. 집 근처니까 우리는 1시 반쯤 나서볼까 생각하고 있었다. 경기 당일 오전.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10시 반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