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까지는 아니어도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화학 제품 사용도 되도록이면 줄이려고 한다. 몇 년 전 노푸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관련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몸에 좋을 줄 알고 열심히 챙겨 쓰던 샴푸나 바디워시, 화장품 등에 오히려 우리 몸과 환경에 안 좋은 화학 성분들이 있는 걸 알고 충격받았다...기보다 많이 찜찜해졌다. 그 많은 화학 성분을 평생 먹고 바르고 마시고... 그때부터 화학 제품 줄이기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바디워시나 폼 클렌저는 사용하지 않는다. 비누 하나면 충분하다. 비누로 샤워하면 피부가 건조하지 않냐고들 하는데 오히려 바디워시를 안 쓰니까 피부가 덜 건조하다. 바디워시 끊고나서 허옇게 각질 일어나는 게 훨씬 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