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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2

석가탄신일 용주사, 융건릉 나들이

한 달 묵혀서 쓰는 석가탄신일 나들이 일기~ ㅎ 지난 5월 8일. 8시 반쯤 일어났는데 엄마가 집에 없다. 잠시 후 들어오시는데 아침 일찍 근처 절에 다녀오셨단다. 그러더니 갑자기 용주사 나들이 가자 하신다. 작년 가을에 갔을 때 좋다, 좋다 하시더니 또 가고 싶었나 보다. 휴일에 집에만 있는 것보다 가까운 데라도 나가서 콧바람 쐬는 게 낫지. 갑자기 계획에 없던 나들이 나가느라 대충 눈꼽이나 떼고 지갑만 챙겨 들고 나섰다. 해가 쨍~하지 않고 구름이 많이 낀 날이라 너무 덥지 않고 돌아다니기 좋았다. 지난 번에는 버스를 타고 갔지만 돌아올 때 전철을 이용한 것이 더 편했던 터라 이번에는 갈 때도 전철을 이용하기로. 수원역에서 딱 두 정거장. 병점역 2번 출구로 나가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용주..

수원 근교 나들이 - 화성 용주사, 융건릉, 수원 화성

몇 년 전에 수원 시티투어를 해보려고 알아보다 수원 근교에 용주사와 융건릉이 있다는 걸 알게 됐었다. 융건릉은 정조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곳. 용주사는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절. 그때 시티투어 예약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투어가 취소되는 바람에 못 갔는데, 간다간다 하면서 여지껏 못 가보고 있었다. 모처럼 여유있는 연휴. 날씨도 좋은데 집에서 종일 뒹굴거리느니 이참에 생각만 하던 나들이를 가보기로 했다. 나는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 길찾기 검색. 용주사까지 버스를 한 번만 갈아타면 되는 코스가 있다. 엄마와 함께 가는 나들이길, 가능하면 차를 적게 갈아타는 게 좋지.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병점입구·화남아파트·병점육교 정류장에서 잘 내렸다. 지도를 보면서 육교까지 잘 건넜는데 저 진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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