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 집사가 되고, 새 일을 시작하면서 2주 정도 산을 띄엄띄엄 갔었다. 7월 들어서는 알콩이가 아프면서 2주 동안 아예 가지 못했다. 이번 주 들어 다시 다니려고 노력하는 중. 전에는 운동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점심 먹고나서 다녀왔는데 이제는 낮에 너무 뜨겁고 일 때문에 맘대로 움직일 수도 없어 아침에 다녀오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메들 밥 확인하고 물 갈아주고는 산으로 직행. 2주 안 갔다고 월요일에는 힘들었다. ㅎ 오늘은 일이 없는 금요일. 전부터 궁금하던 길을 가보기로 했다. 평소에는 산만 돌고 나오거나 산으로 올라갔다 수변길로 내려와서 수변길 따라 되돌아나오곤 했다. 수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저수지 반대편으로도 사람들이 다니는 게 보인다. 그 길도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평소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