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쓴 글의 날짜를 보니 딱 석 달만에 돌아온 셈이다. 지난 겨울, 3개월 동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다. 새벽 5시 20분에 일어나고, 출퇴근에만 왕복 3시간을 쓰고, 안 하던 육체노동을 종일 하다 보니 집에 오면 블로그고 뭐고 기절~ 휴일에도 메추리만 겨우 돌보고 종일 널부러져 있기 일쑤... 처음에는 그래도 '쉬는 날에는 블로그 좀 해야지' 했는데 한 달을 그렇게 흘려보내다가 '그래, 쿠팡에서 일하는 3개월 동안 아예 방치해두고 어떻게 되나 한 번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종의 테스트~(라는 핑계 ^^::) 그렇게 지난 석 달동안 진짜 로그인도 한 번 안 했다. 3월 들어서 일 그만두고 일주일을 룰루랄라~ 놀다가 정신 차리고 오늘 들어와서 블로그를 체크해봤다. 두둥~ 이게 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