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미니 메추리 세 마리는 집도 세 개다. 내 침실 겸 작업실에 메인 하우스 하나, 거실에 놀이방으로 쓰는 것 하나, 그리고 인간과 공유하는 커다란 집. ^^ 사육장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풀어 놓고 키운다는 얘길 돌려서 해봤다. 최근에 미니 메추리 메인 하우스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청소한 김에 깔끔한 모습을 찍어봤다. 전에는 저 안에 배변 패드를 세 장 주~욱 깔아서 바닥을 만들어줬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배변 패드를 깔아두는 게 별 의미가 없다. 어차피 하루 종일 온 집안을 돌아다니고 저기에는 먹거나 밤에 잘 때만 들어가는데 굳이 저 안에 패드를 깔아둘 이유가 없다. 지금도 '배변'용이 아니라 사료 흘리는 걸 받으려고 깔아두고 있다. 그래서, 모래와 사료로 지저분해지는 범위를 가능한한 줄여보려고 리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