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외국어가 그렇겠지만 영어, 아는 만큼 들린다. 학생 때부터 생각하면 영어를 붙들고 산 햇수가...... ㅎ 그래도 여전히 모르는 단어도 많고 공부할 거리는 늘 생긴다. 얼마 전에 뒤늦게 프리즌 브레이크에 꽂혀서 열흘 만에 시즌5까지 주파해버렸다. 주말에 밤새가며... 설정도 참 말도 안 되는 것도 많고, 교도관들은 다 굼벵이에 장님이고, 뭔 일만 생기면 애들은 다 아기새처럼 마이클만 쳐다보고(마이클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그런데 재밌다. ㅋㅋㅋ 아이디어는 신박했다. 시즌 2 이후로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 막장이 돼서 그렇지. 재밌게 보는 와중에도 뭔 말인지 모를 소리들이 많이 들린다. 예전에 자막 없이 영화 보다가 잘 안 들리는 부분은 영어 자막 확인하면서 공부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