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비우기에 성공! 10년도 더 전에 아빠에게 사드렸던 좌식 헬스 자전거. 너무 오래된 모델인데다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과연 누가 사려고 할까 싶었다. 오래돼서 그렇지 상태는 깔끔한데. 혹시나 싶어 중고 헬스 자전거 취급하는 곳을 검색해서 문의해봤다. 사진을 찍어달라해서 보냈더니 2만원에 매입하겠다고. 오예~ 그런데 사진이 너무 이쁘게 잘 나왔나보다. 자전거를 가지러 오셔서 보더니 사진과 많이 다르다며 절반을 깎으셨다. 허허~ 그래도 그게 어디야. 그냥 내놓으면 폐기물 스티커 사서 붙여야 하는데. 게다가 이렇게 큰 덩치를 쓰레기로 내놓는 것도 망설여지고. 덩치만큼 무거우니 내가 들어서 내놓을 수도 없다. 말이 나온 김에 궁금해서 우리 동네 대형 폐기물 수수료를 알아봤다.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