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바바박~~~ 오랜만에 들려오는 소리에 잠이 깼다. 몇 시인가 봤더니 아침 7시가 채 안 됐다. 난 저녁형 인간이란 말이다, 이녀석들아... ㅠㅠ 누군가 봤더니 알콩이 녀석이다. 흠... 몸집도 조금 더 크고 깃털도 조금 더 풍성한 녀석이라 그런지 목욕도 빨리 하는군. 잠이 깬 김에 그냥 일어나서 온도 확인하고 육추기 정리할 준비를 했다. 사료도 새로 준비하고 물도 깨끗한 물로 갈아줘야 하고 두 녀석이 잔뜩 더럽혀놓은 바닥도 갈아줘야 한다. 두 녀석이라 그런지 확실히 사료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다. 어제 저녁에 한 번 더 채워줬는데도 그릇 바닥이 보이려고 한다. 제일 먼저 사료부터 곱게 갈아서 준비해둔다. 어제 주문한 초이사료가 아직 안 왔으니 오늘까지는 산란사료를 먹어야 한다. 육추기가 위에서 뚜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