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토요일. 미니 메추리를 더 넓은 공간으로 옮겨줬다. 이제 둘이 지내기에는 리빙박스가 너무 좁다. 그리고 50W짜리 전구를 사용하다보니 온도가 너무 올라간다. 낮에는 내가 짬짬이 온도계를 확인하고 전구를 꺼서 온도를 조절해주는데 밤에는 계속 켜두고 자니 아침에 일어나보면 온도가 37-8도까지 올라가있다. 녀석들은 더워서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있고... ㅠㅠ 녀석들 데려오기 전에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자온조 달린 육추기를 준비했을텐데. 갑자기 녀석들을 키우게 돼서 어쩔 수 없이 집에 있는 리빙박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3주 차쯤 된 것 같으니 온도를 28-30도쯤으로 맞춰주면 될 것 같은데 리빙박스에서는 불가능. 예전에 눈도장 찍어놓은 자온조 달린 사육장을 주문해두었는데 배송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