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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돌아오면 엄마가 챙겨주시는 저녁식사부터.
저녁을 먹고 양치하고 나면 미메들이 어질러놓은 방 청소 시작.
소독제, 휴지, 빗자루를 들고 응가를 닦으며 방을 쓸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미메들이 따라붙는다.
내가 먹을 거라도 찾는 줄 아는가 보다.
모래를 쓸어 모아놓으면 열심히 올라가서 모래를 헤집어놓는다.
책상 아래 모래를 쓸어 모아놨는데 응가 치우느라 잠시 빗자루를 놓은 사이에 모래를 다 헤쳐놓고 나가버린 녀석들.
일을 두 번 시키는 녀석들 때문에 헛웃음이 나왔다가 모래에 찍힌 발자국이 귀여워서 사진 한 장.
아가 때부터 빗자루를 봐와서 그런지 빗자루를 전혀 겁내지 않는다.
꽁무니까지 바짝 빗자루를 들이대며 쓸어도 본체만체.
미메들 다칠까 봐 내가 녀석들을 피해 비질을 하는 지경이다.
모래를 파헤치는 현장 포착—
나 혼자 먹을 거라도 챙기는 줄 아는지 따라와서 열심히 헤집어 본다.
그러다 별 소득이 없는지 발자국 찍어놓고 내려와서 태연히 몸단장하는 달콩이 녀석.
이그~
유연하기도 하지.
귀여워서 봐준다. ㅋ
내가 한 번 더 쓸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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